美 사모대출 ’환매 중단’ 충격…월가 "금융위기 전조일 수도"
전일 동향 – 이란 긴장 고조 및 블루아울 펀드 환매 제환에 위험회피 우위
전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 마감(KOSPI 200 F +3.22%, KOSPI +3.09%, KOSDAQ +4.94%). 코스피200 지수 선물은 수요일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등 반도체 종목들의 강세 돋보인 가운데 갭 상승 출발한 이후 840선 위에서 마감.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지난주 초 이후 6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 기조 이어갔고, 백워데이션 마감했던 평균 베이시스 또한 개선되며 콘탱고로 마감.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 시장에서는 전기전자, 금융 등 최근 상승세 돋보인 업종 위주로 액티브성 매매 중심으로 연휴 직전 거래일에 이어 매도 우위 이어간 것으로 판단. 한편, 코스피 지수는 주가 19만원을 기록한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증권 및 조선 업종(MASGA 구체화 기대감)과 삼성SDI(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 추진 보도) 등 대형주 대부분 상승 마감하며 5,600선 돌파한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 코스닥 지수 역시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시장 부실기업 퇴출 계획’ 발표 등 영향에 정책 기대감 확대되며 장중 매수 사이드카 발동되는 등 코스피의 수익률을 상회. 코스닥150 지수 선물의 미결제약정 역시 전달 26일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 야간 거래에서 코스피 선물은 위험회피 심리 확대에 소폭 하락 마감. 이에 금일 지수 선물 역시 낙관적 투심에도 차익실현 매물 출회 및 외국인 수급 향방 주목하며 횡보 움직임 보일 것으로 예상.
미국 증시는 지정학적 긴장 및 사모대출 건전성 우려 고조에 약세 마감(S&P 500 -0.28%, NASDAQ -0.31%, DOW -0.54%). 정규장 개장 전 지수 선물은 아시아 증시 시간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이란 관련 긴장 고조 속 유가 상승세 이어지자 하락 전환. 월마트는 예상치를 상회한 분기 실적 발표에도 이번 회계연도 가이던스 실망에 하락했으나, 이후 시장이 웹 트래픽 증가 등 이커머스 사업의 폭발적 성장세에 집중하자 낙폭 만회하기도. 한편, 정규장 개장 이후에는 일부 펀드의 환매를 영구 제한하겠다고 밝힌 사모펀드 블루아울의 주가가 급락하자 VIX 지수가 20pt 돌파하며 급등하는 등 변동성 상방 압력에 3대 지수는 하방 압력에 노출됨. 다만, 장 후반 0DTE 풋옵션 매도 물량이 대거 유입되며 지수 하단을 지지. 또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20.6만, 예상 22.5만)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등 고용 시장이 견조하게 유지되며 러셀2000 지수는 상승 마감하기도. 이와 더불어 12월 무역 적자가 급증하는 등 미국 경제가 관세 충격 이전으로 회귀하고 있을 가능성 또한 제기됨.
증시 이슈 – 금일 미국 옵션 만기, 경제지표 발표 및 대법원 판결 여부 주목
한편 금일은 미국 2월 옵션 만기일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개장 전 발표가 예정된 PCE 및 GDP의 향방에 시장 움직임 형성될 것으로 전망. 다음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더불어 최근 지정학적 긴장 등 불확실성 고조에 헤지 물량이 일부 유입되기도 했으나, 현재 콜 옵션과 풋 옵션은 미결제약정 비율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 이와 더불어, 금일은 대법원이 지정한 의견 선고일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관련 판결 여부 역시 주목할 필요.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