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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주가가 급상승하는 이유

입력: 2020- 02- 07- 오후 11:04

(2020년 2월 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암울한 2019년 성적을 기록했던 스트리밍 대기업 넷플릭스(Netflix)는 갑작스러운 회복세를 만끽하는 중이다. 넷플릭스 주식은 빠르게 모멘텀을 쌓으며 다른 테크주들의 상승 궤도를 따라잡고 있다.

넷플릭스 주간 차트(TTM)

2020년 들어 첫 5주 동안 넷플릭스는 FAANG 주식의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FAANG은 애플(Apple, NASDAQ:AAPL)과 아마존(Amazon, NASDAQ:AMZN)을 포함한 초대형 테크주 5종목을 뜻한다.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넷플릭스의 주가는 2020년 들어 13% 이상 상승하며 어제 장을 $369.67로 마감했다.

넷플릭스가 지금처럼 강한 반등세를 보이면서 서서히 2018년 7월 초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418.97을 향해 올라갈 수 있는 동력은 대체 무엇일까? 그 답은 다양한 업체가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업계에 진출하면서 형성된 경쟁적 환경의 재평가에서 찾을 수 있다.

넷플릭스가 1월 21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것에 이어 이번 주에는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인 디즈니(Disney , NYSE:DIS)가 실적을 발표했다. 그리고 애널리스트 커뮤니티는 새로 등장한 업체들이 넷플릭스에 의미있는 타격을 주려면 훨씬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스트리밍 업계에 유의미한 경쟁업체들이 등장한 뒤 실적을 발표한 것은 지난달이 처음이다. 디즈니와 애플은 11월 각각 디즈니+와 애플TV+라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시했다. AT&T(NYSE:T)가 인수한 워너미디어(WarnerMedia)는 5월 중 HBO 맥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컴캐스트(Comcast, NASDAQ:CMCSA)의 NBC유니버설(NBCUniversal)은 7월 15일 피콕(Peacock)이라는 이름의 미국 내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다.

넷플릭스의 미국 구독자 성장은 3분기 연속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 머물렀으나, 해외 시장 진출은 순탄하게 진행 중이다. 캘리포니아 로스 가토스에 기반을 둔 넷플릭스의 4분기 미국 내 신규 구독자는 423,000명으로, 예상치인 600,000명에 비하면 크게 부족하다.

넷플릭스의 희망: 해외 구독자

700만 명의 증가가 예상되었던 해외 시장에서는 총 830만 명의 구독자가 늘었다. 현재 넷플릭스의 구독자는 미국 내 6,040만 명을 포함해 1억 6,700만 명이다.

디즈니는 이번 화요일 실적 발표에서 디즈니+ 구독자가 2,860만 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2,000만 명의 구독자를 예상했었다.

몇몇 애널리스트들은 이 수치에서도 일말의 희망을 찾아냈다. 구겐하임 파트너스(Guggenheim Partners)는 지난달, 강한 글로벌 구독자 증가를 이유로 넷플릭스 주식의 목표 가격을 $400에서 $420으로 상향했다.

구겐하임 애널리스트 마이클 모리스(Michael Morris)는 "연간 구독자당 시청 횟수는 국내와 국외를 막론하고 '최근 몇 분기 내내 일관적으로' 증가했다. 넷플릭스가 앞으로 다년간에 걸쳐 글로벌 구독자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은 바로 여기에 기반한다"고 말했다.

“11월 디즈니+ 출시 이후에도 넷플릭스의 아동 및 가정 단위 시청은 구체적이고 명확한 영향을 받지 않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소속 애널리스트들 역시 이와 비슷한 의견을 제시하며 매수 평가를 그대로 유지했으며, 목표 가격은 $426으로 상향했다.

그중 한 명인 냇 쉰들러(Nat Schindler)는 "디즈니+의 고객 참여는 넷플릭스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며, 디즈니+가 대체재가 될 수 없는 이유도 바로 여기 있다,"고 주장하며 디즈니+ 구독자당 시청 시간은 "대체로 넷플릭스와 궤를 함께한다,"고 덧붙였다.

최종 결론

넷플릭스 주식은 지난 10년 사이 순탄하게 상승세를 이어왔다. 물론 경쟁업체의 등장과 비용 상승, 그리고 국내 시장 포화 속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국내 시장의 약세를 충분히 만회할 능력이 있는 기업이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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