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시즌 발표가 막판을 향해 치닫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장기간 무역분쟁 여파는 고스란히 우리증시 대표기업들에 영향을 주고 있고 이대로라면 올해는 2016년 이후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증권사 커버리지 주요기업 기준) 그나마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점은 위안이지만 현대기아차그룹의 일회성 비용은 아쉬운 부분이다. 정유,화학,철강,전기,가스업종은 16년이래 이익하향세가 둔화되는데 만족해야 할 것이고 인터넷,SW/SI,미디어/엔터업종 정도가 16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체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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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모멘텀 공백기에 기승을 부리는 ‘카더라’ 종목군
경제지표 둔화는 더 이상 새로운 뉴스가 아니다. 하지만 하반기에 집중되고 있는 주요국들의 ‘금리인하’를 필두로 한 경기부양책은 내년 상반기 유동성 장세를 예고한다. 또한 19년에 투입되고 있는 모든 부양책들의 효과가 2020년에 가시화될 것을 예상한다면 2020년 실적시즌은 ‘기저효과(基底效果)’를 충분히 기대해볼만하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전략은 뚜렷해진다. 첫번째는 내년 상반기에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크게 올라갈 종목군들을 선제 매집하는 것이다. 3분기까지의 기업실적 분석이 중요한 이유고 이미 필자는 실적시즌을 맞아 3분기 실적모멘텀을 보유한 셀트리온,아모레퍼시픽,에코마케팅 등을 제시했는데 이전 기고문을 참고하되 투자포인트는 유효하다. 두 번째는 실적보다는 기대감(실적 외 막연한 기대의 영역까지 포함)으로 큰 폭의 등락을 보이는 소위 ‘카더라’종목군들에 대한 투자다. 미중 무역협상 ‘스몰딜’ 이후 안도랠리가 마무리되면서 바이오,대북,미세먼지 등 소외섹터에서 이미 이상 급등현상이 나오고 있고 논쟁거리를 안고 있는 종목군들이 많지만 실적보다는 ‘카더라’에 의존한 상승이 다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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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테마주가 기승을 부릴 수 있다
11월에 3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마무리되고 12월은 연말 수익률 확정 매물 및 양도세 회피 매물 출회도 나올 수 있는 구간이다.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소 멀어질 수 있는 구간에서 투기성 자금들은 새로운 매매거리를 찾을 것이고 최근 낙폭이 컸던 중소형 바이오 종목들의 급반등도 이와 궤를 같이한다. 이에 아직은 미미하지만 정치테마주들이 기승을 부릴 수 있는 시기가 다가오기에 투자자들에 유의가 필요하다. 내년 4월 15일이 총선(21대 국회의원 선거)이고 예비후보자 등록이 12월 17일(선거일 전 120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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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반복될까?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시기에는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정치테마주들이 어김없이 출현했고 금융위원회는 매번 투자자들의 주의를 촉구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과거사례를 제시하며 그 피해에 유의하기 바란다. 해당 영역은 아무도 다루고 싶지 않은 주제가 될 것이기에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 정도의 격언이 도움이 될 것이다. 많은 개인투자자들의 요청이 있었기에 해당 주제를 다루며 종목군들을 정리했으나 정치테마주들은 실제 관련성과는 별개의 등락을 보인다는 점을 참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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