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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클릭] 롯데제과, 도약의 키는 ‘해외사업'

입력: 2019- 06- 04- 오전 11:15

사진= 롯데제과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국내 1위의 제과기업 롯데제과의 독자 생존력에 관심이 모아진다. 2017년 10월 현 롯데지주에서 분할 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무난한 성적표를 받아들며 ‘롯데’ 간판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내수시장의 한계는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꾸준한 실적을 올리며 해외시장에서도 연착륙하는 분위기다. 다만 진출국의 경제 불안은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롯데제과는 2017년 10월 1일 현 롯데지주의 제과사업이 인적분할해 설립됐다. 올 1분기 말 현재 최대주주는 롯데지주(지분율 48.42%)다. 롯데알미늄(10.03%), 롯데홀딩스(6.49%) 등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78.9%다.

롯데제과는 인적분할 후 국내시장에 집중했다. 지난해 말 기존 해외법인 3곳을 자회사로 재취득했다. 해외제과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롯데제과는 파키스탄·카자흐스탄·유럽 ·인도 등으로의 시장 확대에 나섰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롯데제과의 해외3사의 매출은 2013년 2253억원에서 이듬해 4105억원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해외3사의 매출액은 4045억원이다. 매년 4000억원 안팎의 매출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수익성은 다소 변동성을 보인다. 2015년 해외3사의 영업이익률은 10.3%다. 전년 대비 2.6%포인트 올랐다. 이후 2017년 11.1%까지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8.7%로 크게 꺾였다. 2015년 8월 카자흐스탄의 변동환율제 도입과 2017년 말 파키스탄 경제 위기 심화 등 사업 진출국에서 적잖은 경제 변화가 일었다.

2019년 1분기 기준 글로벌 사업현황. 그림= 롯데제과  출처

해외사업 경우 롯데제과가 제어할 수 없는 돌발변수를 안고 있지만 한 단계 도약의 핵심으로 꼽힌다. 롯데제과의 국내사업의 영업이익률은 2013년 6.8%에서 지난해 3.8%로 떨어졌다. 해외사업이 국내사업의 부진을 상쇄하는 구조다.

이경화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위원은 “파키스탄에서 시작한 초코파이사업이 시장 개척 단계로 관련 고정비와 마케팅비용이 증가하고, 경제위기에 따른 현지환율 인상으로 수입원재료 가격이 상승해 지난해 파키스탄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저하됐다”며 “파키스탄의 사업환경 약화에 따른 수익성 저하 요인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위원은 이어 “다른 두 개 해외법인의 사업기반과 수익성은 우수하다”며 “2017년 말 시작한 인도 아이스크림사업의 수익성은 롯데제과가 인수한 후 제고되어 해외사업 이익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재무건전성 역시 해외사업이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롯데제과는 해외 자회사 인수와 지분 취득에 적지않은 자금을 소요했다. 2017년 말 인도 빙과기업 하브모르(Havmor)와 올 1월 미얀마 제빵기업 메이슨(L&M Mayson) 등 해외기업 인수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과 순차입금의존도는 각각 102.1%, 23.5%다. 전년 말 대비 각각 28.4%포인트, 7.3%포인트 낮아졌다. 차입금 규모가 작은 해외법인을 현물출자 받으면서 자산과 자본이 증가해 재무비율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연구위원은 “국내 제과사업의 성장 둔화에 따라 롯데제과는 해외 진출국 확대를 통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어 향후 해외에서 설비·지분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제과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해외제과사업의 양호한 이익 창출을 토대로 한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에도 불구하고 내부자금의 유보는 제한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http://www.infostock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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