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요약
- 미국의 원월물 채권에서 엄청난 양의 매도세가 있을 것으로 추정(국가 및 ISDA계약자들의 영역)
- 미국의 재정적자가 빠르게 증가할 것, 미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저유가 기조를 유지
- 미중무역 분쟁, 관세에서 오는 불확실성을 제거하지 못할 경우 인프라구축이 필요한 신흥국시장(인도, 브라질, 아르헨티나)으로 자금 이동 있을 것
- 원월물 채권의 안정세, 근월물 채권의 매도시작시 원유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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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가의 하락폭은 최근 10년동안 비교했을 때 2번째로 큰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수급의 문제와 정치적인 문제만으로 하락하기에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빠지는 중입니다.
16년 1월 아랍 내 정치적 이슈 때나 18년 7월경 이란과 관련된 수급문제시 차월물과 변동이 괴리가 있었으며 이는 빠른 회복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눈여겨볼 부분은 차월물과의 관계입니다.
올해 8월까지 근월물과 차월물의 관계는, 근월물 가격이 더 높고 차월물로 갈 수 록 가격이 낮아지는 백워데이션(backwardation)을 보였습니다. 장기로 보았을때, 일반적으로 백워데이션 현상이 계속되면 그만큼 장래 시장에 대한 전망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례적인 하락에 대하여 최근 차월물간의 관계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우선 콘탱고로 전환한 점입니다.
콘탱고가 바로 유가를 끌어 올려줄 것 같지만, 콘탱고를 백워데이션과 비교했을 때 차이점이 있습니다. 백워데이션시기 24개월 뒤 월물 갭은 약 $11였지만, 현재 콘탱고의 24개월 뒤 월물 갭은 $1를 조금 넘는 선입니다. 그리고 원월물로 갈 수 록 하락 폭이 커지는 특징을 보여줍니다.
만약 OPEC회의에서 합의점이 분명하지 않다면 다시 백워데이션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없잖아 있습니다. 이게 마켓메이커(Market Make)들에게 조차 리스크로 작용합니다. 옵션의 프리미엄이 굉장히 빨리 빠지는 점, 원월물 풋옵션 거래가 31달러 아래서 이루어 지는 점은 국가 단위에서도 헷지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입니다.
그럼 이렇게 까지 낮아지는 것은 왜그런 것일까요?
단순히 트럼프가 저유가를 원한다해서 낮출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시장의 금리는 떨어지는 추세인데, 그럼 아주 간단한 피셔방정식에 적용할때 이상한 점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명목금리= 실질금리 + 인플레이션 비율
명목금리는 연준에서 상승을 하자 할텐데, 실질금리는 떨어지고 인플레이션 비율지표인 유가도 떨어진다면 무엇이 문제일까요?
명목금리(상승) = 실질금리(하락) + 인플레이션 비율(하락)
아주 간단한 부분이지만 사람들이 잘 못찾는 부분인 10년물국채의 장기 월물이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단기차월물(19년 6월)만으로 가도 당월물보다 가격이 낮은데, 그보다 먼 원월물(ISDA계약자들의 영역)에서 진행이 영향을 준거라 추측됩니다.
우선 원월물 채권가가 얼마나 하락할 것인지는 모르나 하락의 이유는 미국의 재정 적자에 있다 봅니다. 그리고 재정적자는 관세에서 오는 불확실성과 맞물려 19년도 미국에서는 이자 지출이 가장 빠르게 상승하는 항목이 될 것입니다.
이는 미국에 갑작스런 유동성 감소를 가져올 것이고 투자은행들은 높은 수익률의 채권 및 높은 성장가능성을 가진 일부 신흥국 시장에 다시 자금을 투입할 것입니다.
▣ 전략 수립
- 원유 낮은 레버리지 - 장기적 관점(3개월 이상)에서 매수
- 금 매수 유지( 13일까지 )
- 채권 매수(금리 하락)
- 장기적 관점에서 신흥국 지수 상승 배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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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자금이 들어갈 신흥국 시장 내 국가의 선별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장기채권(10,30년)으로 갈수록 이자율이 높아지는 국가만 찾으면 됩니다.
ps. 한국 시장의 경우 부동산 및 대출 정책이 바뀌지 않는 한 장기금리의 회복이 있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신흥국시장 지수의 영향으로 지수가 상승을 할 것이나 한국내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