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7%(9.34포인트) 오른 2548.39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이 969억원, 기관이 51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973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KB금융 (KS:105560)(-2.61%) 기아(-2.24%) NAVER (KS:035420)(-1.53%)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1.45%)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1.31%) 현대차 (KS:005380)(-0.65%) 셀트리온 (KS:068270)(-0.56%) SK하이닉스 (KS:000660)(-0.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4.41p(-0.59%) 하락한 745.18로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56억원, 1526억원 순매도하며 코스닥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홀로 2228억원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기관 순매수 확대되면서 강보합세를 보였다"며 "전일 강세를 보이던 방산, 조선 업종이 모멘텀 이어지면서 코스피 지수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내 증시 시장 흐름은 이날 밤 발표 예정인 미 CPI 발표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CPI 발표 이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하원 청문회에 나설 예정이라 파월 의장의 발언에도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