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19일 발행된 영문 원고의 번역본)
• 지정학적 이슈들에도 불구하고 기업 실적과 경제성장으로 미국 주식 상승
• 하지만 노은 수익성에도 최고점을 뚫지 못했다는 점에서 성장 둔화 예측
• 다우지수는 새로운 정점을 형성하며 4월 저점 이후 상승추세를 이어감
• 원유는 11월부터의 상승 추세에 지지선을 형성
우리는 이 강력한 실적 시즌으로 새로운 지수 기록을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추측해왔다. 지난 금요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러셀 2000 지수가 모두 0.43% 상승, S&P 500이 0.33%,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는 간신히 0.13% 상승으로 지난주 모두 상승 마감했으나, 이 강력한 실적 시즌에도 불구하고 주요 지수들이 새로운 고점 기록을 깨지 못했다는 점은 위험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
경제 확장과 시장의 상승세 외에 기업들의 상당한 수익 결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새로운 기록을 세우는 데 실패한다면, 투자자들은 이제 실적 시즌이 저물어가는 이 시점에 어떠한 기대를 하야 하는 것인가?
비록 대부분의 주식들이 격동의 주 이후 상승했지만, 지정학적 이슈가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는 확실히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어 하락장의 분위기를 형성하게 될 것이다. 터키의 경제 위기가 전 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다는 사실이 중국과 미국 사이 새로운 무역 협상 재개 및 긍정적인 기업실적에도 이를 상쇄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시시각각 주목받는 뉴스가 변화함에 따라 주가가 등락을 했다.
이제 모두 경제에 달려있다
세계 2차 대전 이후 가장 오랫동안 상승장의 역사를 만들어 가면서 시장은 추가적인 호황을 누릴 수도 있겠으나, 무역 회담이 결정적이고 긍정적인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주가가 이 비즈니스 사이클 뒤늦게 상승추세를 다시 테스트하는 것을 볼 것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모든 것은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S&P 500 인덱스가 지난주 동안 일시적인 1.09%의 하락에도 0.59% 상승 반등했다. 이로서 지난주 잠깐의 하락에도 상승 랠리가 6주째 이어지고 있다. 기술적으로 지난주 장세가 이전 8월 7일의 2,863.43라는 고점을 뚫지 못해 H&S 톱 리버설의 가능성이 있으며, 가격은 7월 말 이후 저점을 연결한 네크라인 아래로 내려갈 것이다.
무역회담 재개와 월마트 (NYSE:WMT), 캐터필러 (NYSE:CAT), 보잉 (NYSE:BA)과 시스코 시스템즈 (NASDAQ:CSCO)의 상승으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지난 목요일 429포인트 급등하여, 메가 캡 지수로서 4월 10일 이후 최대 상승폭, 지난주에1.41% 상승했다. 기술적으로는 다우존스 지수가 8월 7일의 25,692.72를 상회하는 새로운 고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2월 26일의 25,732.80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이 새로운 고점은 4월 저점 이후의 상승추세를 되살렸다. 다우지수의 상장기업이 무역마찰에 매우 민감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상승추세는 중기적으로, 즉 랖으로의 몇주간, 긍정적인 신호다. 그러나 여전히 장기적으로는, 즉 앞으로의 몇달간은, 여전히 우려가 된다.
지난 수요일 중국의 거대 테크 기업 텐센트(Tencent) (OTC:TCEHY)가 예상보다 실적이 저조했다는 발표로 6.7%나 하락하였고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도 0.29% 하락했다. 이로인해 지난주 나스닥지수는 미국 주요 지수들 가운데 저조하였다. 기술적으로 이 주간 하락은 직전 주의 유성형(shooting star)패턴을 뒤이은 것으로 7월 9일에서 7월 27일 3주 동안 형성된 저녁별(evening star)패턴의 매도 압박을 확인했다.
러셀 2000지수는 지난주 0.36% 상승하며 3주 연속 누적 1.78% 상승했다. 기술적으로 주간 저점에서의 반등은 교수형(hanging man)패턴을 형성했고 다음 주 종가가 더 낮을 경우 하락세를 확인해준다. 소형주 지수는 지난 금요일 1,692.95로 마감하였는데 이는 6월 16일의 최고종가 1,696.81에 가장 근접한 종가이다. 6월 18일 형성된 주간 하이 웨이브 캔들(weekly high wave candle) 이후 1,700 아래로 지속적인 압력을 받고 있다.
기업들의 성장은 2018년이 정점일까?
비록 현재 무역 전쟁과 터키 위기가 모두의 이목을 끌고 있지만,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이것들이 일시적이기를 바라고 있다. 어떤 이들은 심지어 무역 분쟁을 일련의 협상 전략으로 간주하고 있을 수도 있는데, 만약 그렇다면 무역 협상 이후 위험성은 사라질 것이다.
터키의 문제는 1997년 아시아 금융 위기나 2011년 유로존 채무 위기를 연상시킨다. 그러나 터키는 비교적 적은 GDP (2016년 8,577억 달러 vs 독일의 3조 4,670억 달러와 미국의 18조 5,700달러)규모로 이러한 비교는 근본적으로 부적절하다.
아마 더욱 중요한 사실은, 미국 경제가 2011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여전히 매출 10% 성장의 건실한 상태라는 것이다. 비용 절감으로 수익 증가했으나 매출 증가 반등은 소비 및 사업 수요 증가를 포함해 보다 강력한 경제 기반을 반영하고 있다.
미국의 GDP 확대는 지난 분기의 4%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지만, 미국의 경제는 보다 완화된 성장 속도를 유지할 것이라는 것이 우리의 견해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기업 수익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상승률은 2018년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상승장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나, 실적증가 둔화는 주식시장 상승이 이 시장 확대의 마지막 단계에서 보다 약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간 전망
동부 표준시(EDT) 기준
월요일
2:00: 독일 – PPI (7월): 전 월 대비 0.3%에서 0.4%로 상승 기대
수요일
8:00: 미국 – 기존주택판매 (7월): 전 월 대비 -0.6%에서 0.8% 상승 기대
10:30: 미국 – 에너지정보청(EIA) 원유 재고량 (8월 17일 주말): 271만 9,000 배럴 기대
기술적으로 WTI 원유는 11월 중순부터의 상승 추세선의 지지를 받았다. 이는 7월 초 $75 최고치 이후 14%나 급락한 후에도, 이 상품이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14:00 US – FOMC 회의록: 최근 회의에서 변경이 없다는 것은 새롭게 제공할 정보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지난달 달러 랠리를 감안한다면 회의록은 달러 매도의 가능성을 피하고자 강경파의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을 것
20:30: 일본– 제조업 PMI (8월, 현재): 52.3 에서 52.4로 상승 기대
목요일
3:00 – 4:00: 프랑스, 독일, 유로존 – 제조업 및 서비스 PMI (8월, 현재): 독일의 제조업 PMI는 56.9에서 56.6으로 하락했으며 유로존은 55.1로 안정세
유로가 상승하여 망치형 패턴을 형성했지만, 이미 11월 지지선과 5월 1.1600선 부근의 저점 아래로 하락하였다. 이는 이 망치형 패턴이 하락 추세내에서 상향 조정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7:30: 유로존 – ECB 회의록: 장기적으로 긴축 정책을 향해 움직이는 은행의 이미지를 강화한다면, 부진한 유로화에 대해 약간의 지지를 제공
8:30: 미국 – 주간신규실업수당신청건수 (8월 18일 주말): 21만 2,000건 에서 21만 5,000건으로 상승 예상
9:45: 미국 – 제조업 과 서비스 PMI (8월, 현재): 제조업 PMI는 55.3 에서 55.1, 서비스 PMI는 56 에서 55.9 로 하락 예상
10:00: 미국 – 신규주택판매 (7월): 전 월 대비 -5.3%에서 2.5%로 상승 기대
10:00: 유로존– 소비자 신뢰지수 (8월, 현재): -0.6 에서 -0.7로 하락 기대
19:30: 일본 – CPI (7월): 전 월 대비 -0.2%로 기대, 전 년 대비 각각 달 0.1%와 0.7% 핵심 CPI 전 년 대비 0.8%에서 0.9%로 상승 예상
금요일
8:30: 미국 – 내구재 수주 (7월): 전 월 대비 0.8%에서 -0.3% 하락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