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유시장
7월 1일, OPEC 증산시행이 있을 것 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산 시행이란 ‘현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행의 근거와 추후 전망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 증산에 왜 합의 하였는가?
OPEC국가들 입장에서 단순히 증산으로 가격이 낮아 질 것이라 생각했다면 증산에 합의를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유가가 오를 것이라는 가정하에 이와 같은 결정을 했습니다. 우선 OPEC이 생각한 유가 상승의 근거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원유의 공급대비 수요 / 실질적 OPEC의 원유생산 감소 / 비 OPEC의 점유율 변화
생산자간 경쟁과 상관없이 시장수요가 커지면, 증산은 점유율 싸움이 아닌 가격탄력 조정을 하는 역할입니다. International Energy Agency (IEA)에 따르면, 15-16년 공급물량은 소비되었고 글로벌 경기 활황과 동시에 수요가 더 커질 것임을 이야기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19년 유가를 (WTI유 기준) $84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OPEC 실질적 생산은 감산합의와 별개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감산 이행율이 비교적 높게 지켜진 것은 실 생산 감소의 이유가 작용하기도 합니다. 일부 국가(ex. 이라크)의 경우는 과잉 생산이 지속되고 있는 부분 도 있어 증산 적용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으나 OPEC내 거래를 통해 극복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비 OPEC의 경우 감산이행이 잘 진행되나 OPEC과 마찬가지로 실질적 원유생산이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비 OPEC 생산량 감소의 성격은 OPEC과 다르며 이러한 차이에서 점유율 변화를 주기 용이할 것입니다.
□ 전망
증산의 명분은 위와 같으나 현시점(6.27.2018)에서 이란의 제재와 이로 인해 11월 이후 선물의 계약이 중단된 상황입니다. 단기간 중단되면서 매수세가 붙었습니다. 이러한 매수세는 증산 시행이 있을 7월 1일까지는 이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증산시행이 있어도 증산의 의미를 안다면 그 효과가 미미할 수도 있습니다. 매수세가 붙은 것 외로 어디까지 상승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이전 칼럼에서 이야기했듯, $74가 기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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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β 전략
거래라는 퍼포먼스를 할 때는 리스크를 동반하게 됩니다. 예로 배가 출항할 때 리스크는 배가 바다로 간다는 것인데, 투자 또한 매수나 매도와 같은 포지션을 결재를 했다면 리스크를 가지고 있게 됩니다. 이런 리스크는 체계적 위험(systematic risk)과 비체계적 위험(unsystematic risk)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리스크 = 체계적 위험(분산불가능위험) + 비체계적 위험(분산가능위험)
체계적 위험이란 시장 전체의 변동 위험과 같이 분산을 통해 제거할 수 없는 위험을 말합니다. 이러한 체계적 위험은 인플레이션, 경상수지, 경기변동 과 같은 거시적 변수를 동해 변합니다. 비체계적 위험이란 특정상황의 변동이나 개별변수로 오는 리스크로 분산을 통해 헷지 할 수 있습니다.
선물은 거시적 변수로 β로 볼 수 도 있지만 단일 선물 계약은 α와 같습니다. 그러나 월물 스프레드, 옵션과의 합성, 차월물과의 반대매매등 다양한 방법으로 β와 유사하게 전략구사 가능합니다.
이와 같이 시장 전체를 가지고 가는 전략을 β전략이라 합니다.
최근 3대 농산물(밀, 옥수수, 콩) 변동에 대비하여 β전략으로 적합한 ETP가(종목코드_DAG) 있습니다. 위 DAG매수와 일부 곡물의 매수(α)를 구축하는 것이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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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수립
원유 - 미국 내 정유사, 시추 주식 및 ETF 매수(PXJ / PSCE / XOM/ MRO), 원유 선물 짧은 호흡으로 매수 + $74콜매도
7월 1일 증산 대비 매도 대응
농산물 - DAG매수, 선물을 통해 단기 변동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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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의 강세 지속과 별개로 GE, 나스닥상승모멘텀 약화등의 이유로 이머징 마켓의 약세 지속
EDZ 매수 및 홀딩
7월 6일 전 미중 무역으로 변동성 상승 모멘텀 증가
UVXY 매수 및 홀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