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칼럼에서 유동성 확보때 까진 국채매수를 추천했습니다. 예상보다 빠른 유동성을 확보와 동시에 매수보다는 금리상승(채권 매도)에 포인트를 맞추 접근을 하시면 됩니다.
다음주를 기점으로 단기적으로 시장의 변동성 감소와 동시에 현금유동성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동성 증가에 대한 근거는 유로의 저점 지지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ECB회의에서 양적완화 종료를 연장한다는 발표이후 유로의 급락이 있었으나 이후 추가적인 하락이 없으면서 달러의 상승 또한 제한이 있습니다.
달러인덱스의 하락-상승이 적은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비율(원유, 전기동)도 높지 않은 상태입니다(WTI유 기준 배럴당 $66이하).
현금유동의 증가와 채권 매도세를 바탕으로 미국 입장에서 인플레이션 비율을 높이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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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사우디는 증산을 생각하고 있으며 증산하려는 이유는 각기 다릅니다. 사우디는 완전 경쟁시장으로 변해 원유시장에서 가격에 대한 주도권을 잃어 가고 있는데, 시장점유율 확보로 이를 극복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내부로는 화란병(dutch disease)에 대한 문제를 앓고 있는데, 이를 마진이 많이 안남더라도 판매 후 환율조정을 통해 해결하려 합니다. 추후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 원유는 2019년 쯤 $84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기에 이를 기반으로 증산을 진행하려 합니다.
sum. 사우디 입장에서는 단기적(3~4개월)으로 손해를 보더라도 글로벌 경기가 더 좋아질 시기(19-20년)에 충분한 수익을 낼 수 있기에 증산을 진행하려 합니다.
그리고 러시아는 수급을 $74.0~$75.5 선에서 맞추어 시장 점유율 고정과 환율을 방어한 이후, 밀, 천연가스에 대한 수익을 높이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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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중간 무역에 대해 말이 오가고 있지만 달러의 초강세(인덱스기준 100포인트 이상) 현상이 없는 것은 이 둘이 관세를 통해 전쟁을 하는 것 처럼 보이나 무역 구조를 해결할 방법이 없는 것에 대한 반증입니다.
미국은 공산품을 계속 중국으로 부터 수입을 해야하며 중국 또한 달러와 비행기, 농산물을 수입해야 하는 구조를 바꿀 수 없습니다. 구조에 대한 해결은 중국외 국가에서 공산품 및 물자를 생산한다면 판이 바뀔 것입니다.
<달러가치가 급등할 경우 유동성에 문제가 심하게 생기나, 미중 무역전쟁으로 달러가 급등하지 않고 유동성의 회복세를 어느정도 갖추기만 하면 미중간의 관계회복은 아주 빠르게 친화적일 것입니다.>
브라질의 경우 농업에 비중이 큰점과 유통 인프라가 빈약하고 러시아의 경우 갖춰진 유통 인프라에 비해 땅이 아주 큰 점과 사회의 불투명성이 흠입니다. 그러나 이 둘은 인구와 생산성에 있어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환차손만 극복하면 2019-2020년에 가장 좋은 투자처가 될 것입니다.
-- 전략수립
미국채 - 2년물 선물 매도, 10년물 선물 매도, 콜옵션 매도
원유 - 단기 매수 $66 위로 포지션 없는 상태 유지 및 $69 콜 매도 + 낮은 레버지리지의 선물 및 파생형 ETF 매수
농사물 (밀,콩,옥수수) - 달러 하락과 중국과의 정세 피드백 이후 매수 진입
유로 - 저점 돌파시 선물 매도와 이머징 하락 베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