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CB 회의 확인 속 미달러 상승
ECB의 예상보다 덜 완화적 스탠스 확인 불구 미 증시 하락 등 위험선호 약화 속에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상승. 미 다우지수는 1.36%, 나스닥은 1.89% 하락. 이날 ECB 정책 동결과 예상보다 여유 있는 유로화 강세에 대한 스탠스 확인 후 유로/달러는 1.191달러까지 반등했으나 미 증시 하락과 브렉시트 관련 우려에 유로화는 상승 폭 줄임.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전주와 같은 88만 4천 명으로 개선세가 둔화되는 모습. 미국 8월 P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예상을 상회, 7월 도매재고는 전월 대비 0.3% 감소해 예상 하회. 브렉시트 관련해 EU가 영국에게 탈퇴협정 무력화 시도 철회를 요구했고, 불이행시 법적 조치나 향후 대화를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 미국 신규 부양책 관련해 이날 공화당이 $3천억 소규모 부양책을 상원 표결에 부쳤으나 부결되며 교착 상황 지속됨. 달러지수는 93.3에 상승 마감, 유로/달러는 1.191달러로 고점을 높이고 1.181달러에 상승 마감, 달러/엔은 105.9엔으로 저점을 낮추고 106.1엔에 하락 마감
□ ECB, 유로화 강세 아직은 여유 있다
밤사이 ECB는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기준금리 0%, 예금금리 -0.5%, PEPP 규모 1.35조 유로(최소한 ’21년 6월까지 유지) 등 모든 정책을 동결함.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8.7%에서 -8%로 상향, ’21년 5%, ’22년 3.2%로 유지, 인플레는 올해는 0.3%, ’21년 1%, ’22년 1.3%로 ’21년은 전망치 상향 조정. 환율에 대해서는 목표 환율 수준이 정해진 것은 아니나, 유심히 지켜보겠다고 언급. 최근의 유로화 강세가 아직은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이며, 디플레 위험을 부인하는 등 시장의 예상보다 낙관적인 스탠스. ECB 다음 회의는 10월 29일과 12월 10일로 12월 회의까지 코로나19와 브렉시트 등의 여건을 주목하며 관망할 가능성이 높아짐. 다만 높아지는 실업률과 유로화 강세 등 물가 상승 압력이 제한되는 가운데 미 연준의 평균물가목표제 도입은 ECB를 비롯한 여타 중앙은행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듯. 유로화는 ECB의 정책 대응 부재에도 미 대선을 앞두고 금융시장 전반의 불확실성과 쏠려있는 유로화 롱포지션, 최근 확산되는 유럽의 코로나19 환경 등에 상승 탄력 둔화될 듯
□ 미 증시 변동성 속 지지력
미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위안화를 비롯한 신흥 통화들의 약세 압력 속에 달러/원 환율도 상승 예상. 다만 상단에서의 네고와 전일 4천억원 가까이 순매수한 증시 외국인, 외평채 발행 성공 등 우리 건전성에 대한 긍정적 소식 등에 상승 압력 제한될 듯. 금일 우리 증시와 위안화 환율 주목하며 1,180원대 후반 중심 등락 예상
삼성선물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오늘 환율(오전 8시40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84~1,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