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9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금 가격이 주초, 2011년 9월에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를 넘어선 $1,974.70까지 상승해 새 기록을 세우며 주도권이 다시 금 상승론자들에게 넘어갔다.
COMEX 금 선물은 갈수록 불확실해지는 경제 전망과 저금리, 정부와 연준의 각종 부양책으로 금년 들어 약 25% 상승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을 기준으로 금 가격은 $1,955.50다. $2,000이라는 전례 없는 가격대를 앞두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금 체굴업체들의 실적이 전반적인 시장을 크게 앞지르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금 관련 ETF도 금과 함께 대폭 상승 중이다. VanEck Vectors Gold Miners ETF (NYSE:GDX)는 3월 저점부터 169% 가까이 상승했다. 같은 기간 S&P 500 지수는 약 47% 상승했다.
금 가격 상승 덕분에 폭발적인 실적 성장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금 채굴업체 3곳을 소개한다.
1. 뉴몬트 골드코프 7월 30일 개장 전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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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주당순이익 성장 예상: 전년 대비 15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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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성장 예상: 전년 대비 5% 상승
시가총액과 생산량, 보유량을 기준으로 세계 최대의 금 채굴업체인 뉴몬트 골드코프(Newmont Goldcorp, NYSE:NEM)의 주식은 최근 몇 개월 사이 시장을 앞지르는 성적을 기록했다. 주가는 3월 저점부터 108% 가까이 상승해 S&P 500 지수의 상승폭을 2배 이상 뛰어넘었다.
주가는 주초, 2011년 11월 이후 최고가인 $70.30을 기록한 뒤 $68.59로 화요일 거래를 마감했다. 콜로라도 그린우드 빌리지에 기반한 뉴몬트의 시가총액은 이것으로 550억 달러를 달성했다.
뉴몬트는 지난 분기에 이미 전년 대비 9배 이상의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실적 발표는 7월 30일 목요일 개장 전으로 예정되어 있다.
2분기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분기 기록한 12센트에서 158% 상승한 31센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은 금 가격 상승과 생산량 증가로 5% 상승한 23.8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순이익과 매출 외에도 뉴몬트의 금년 및 그 이후의 금 생산량 전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이다. 뉴몬트는 최근 2024년까지 연간 620만에서 670만 온스의 금을 생산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2. 커클랜드 레이크 골드 7월 30일 개장 전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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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주당순이익 성장 예상: 전년 대비 4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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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성장 예상: 전년 대비 105.5% 상승
커클랜드 레이크 골드(Kirkland Lake Gold, NYSE:KL)의 주가는 3월 16일 저점에서 181% 상승했다. 월요일에는 사상 최고가인 $51.30을 기록했으며 $50.64로 화요일 거래를 마감했다. 토론토에 기반한 커클랜드 레이크 골드의 시가총액은 106억 달러에 달한다.
커클랜드 레이크는 7월 30일 목요일 개장 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금 가격 상승과 생산량 급증이 상당한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에는 전년 대비 44% 상승한 주당 72센트의 순이익이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되며, 매출은 전년 동분기에 비해 105% 상승한 5억 7,816만 달러를 기록했을 전망이다.
캐나다에 위치한 커클랜드 레이크는 7월 7일, 2분기 생산량이 전년 동분기 대비 54% 증가한 329,770 온스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 전반기 생산량은 전년 대비 48% 상승한 660,634 온스다.
커클랜드 레이크는 “전년 동분기 온스당 평균 $1,320으로 212,091 온스 판매되었던 금은 이번 분기 온스당 평균 $1,716로 331,490 온스 판매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3. 배릭골드 8월 10일 개장 전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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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주당순이익 성장 예상: 전년 대비 10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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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성장 예상: 전년 대비 43% 상승
세계 2위의 금 채굴업체인 배릭골드(Barrick Gold, NYSE:GOLD)는 3월 중순 기록했던 사상 최저가에서 133% 상승했다. 월요일에는 7년 고점인 $30.20에 거래되었으며, 화요일 종가는 $29.59다. 시가총액은 526억 달러다.
배릭은 1분기 약 55%의 이익 증가를 발표했으며, 8월 10일 월요일 개장 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전년 대비 100% 상승한 주당 18센트의 순이익이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은 위에 언급한 두 기업과 마찬가지로 금 가격 상승과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43% 가량 상승한 29.4억 달러를 기록했을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주당순이익과 매출 외에도 이후 분기의 생산 전망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캐나다에 위치한 배릭은 1분기 말, 파푸아뉴기니의 광산 폐쇄를 이유로 들어 480만에서 520만 온스의 연간 금 생산량 가이던스를 460만에서 500만 온스로 하향했다.
순부채 또한 관심을 기울일 만한 요소다. 현재 추진 중인 비용 삭감 시도는 향후 분기의 순이익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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