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확산 우려와 무역 분쟁 우려에 미달러 상승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IMF의 비관적 경제 전망, 글로벌 무역 분쟁 우려에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상승.
미 다우지수는 2.72% 하락.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점증하고 있는데 텍사스, 플로리다 등 다수 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고치 수준을 경신하고 있고, 뉴욕 등 북동부 3개 주가 확진자 증가세가 가파른 주에서 오는 여행객에 대해 14일간 격리 조치를 취한다고 발표해 5월 봉쇄 완화 이후 가시적 이동 제한 조치로 평가되며 재봉쇄 우려를 키움.
글로벌 무역 분쟁 이슈도 부각됐는데 미 무역대표부는 커피나 초콜릿 등의 유럽산 일부 제품에 최대 100% 보복 관세 부과 방안을, 캐나다산 알루미늄에 10% 관세를 다시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 중.
□ IMF 성장 전망 하향 수정
IMF가 전일 수정 경제 전망을 발표한 가운데 4월보다 더 비관적 전망을 발표.
전세계는 4월 -3%에서 -4.9%, 선진국은 -6.1%에서 -8%, 미국은 -5.9%에서 -8%, 유로존은 -7.5%에서 -10.2%, 신흥국은 -1%에서 -3%, 중국은 1.2%에서 1%로, 한국은 -1.2%에서 -2.1%로 하향 수정.하향 수정의 근거로 중국, 독일, 일본을 제외하고 1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했고, 최근 지표를 볼 때 2분기에 보다 심각한 위축이 나타날 수 있음을 제시.
’19년 초 정도 GDP 수준의 회귀까지 선진국은 ’21년 4분기까지도 달성이 어렵고, 신흥국은 ’21년 1분기 정도를 제시하고 있음.
이번 보고서에서는 각국의 재정건전성 지표들도 함께 제시했는데 올해 전세계 재정 적자는 -13.9%로 4월보다 4%p 적자가 확대, 정부부채는 101.5%로 5.1% 확대되는 것으로 전망.
□ 다시 자각한 실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IMF의 비관적 경제 전망은 금융과 괴리되는 다소 우울한 현실을 자각시키며 위험선호를 약화시킴.
달러/원 환율도 강달러와 위험선호 약화, 위안 환율 상승 속에 다시 1,200원 위로 레벨 높일 듯. 금일 증시와 위안화 환율 주목하며 1,200원대 초중반 등락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200~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