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이수앱지스는 지난 3일 '2018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은 국내 보건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발굴, 격려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시상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배동구 이수앱지스 연구소장은 '우수연구부문'에서 희귀의약품 개발을 통해 희귀·난치 질환자들의 안정적인 치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배 소장은 "이수앱지스는 그간 다수 고가 치료제의 국산화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과 국가 보험 재정 절감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의약품 개발에 집중해 한국을 대표하는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립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후연구원(Post-Doc)으로 근무한 배 소장은 2010년 이수앱지스 신약개발팀에 합류했다. 이후 배 연구소장은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 파브리병 치료제 '파바갈'을 개발했고, 현재 임상 1상 진입을 앞둔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ISU305'와 ErbB3 표적항암제 'ISU104' 등 희귀·난치질환 치료제의 연구총괄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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