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올해 10대 과학기술 뉴스에 과학기술 이슈 부문 4건과 연구개발 성과 부문 6건이 선정됐다. 과학기술 뉴스와 관련해 국민은 미세먼지와 재활용 쓰레기 문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회장 김명자)는 선정위원회 서면 심의를 거치고 과학기술계 인사와 일반시민 총 7831명의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반영해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2018.12.26. [자료=과총] |
‘연구개발 성과’ 부문 뉴스는 △미생물로 플라스틱 제조, 폐플라스틱 분해 가능한 기술 개발 △차세대 프리미엄 10나노급 D램 기술 개발 △세계 최초 ‘3차원 플렉서블 반도체 패키징’ 상용화 기술 확보 △내구성 2배 성능의 리튬금속-이온전지 개발 △한국인 표준 뇌지도를 활용한 치매 예측 기술 의료기기 허가 획득 △상용화에 한 걸음 다가선 친환경 수소 연료전지 개발 등이다.
이와 관련해 과총 관계자는 “환경과 에너지 분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또 역으로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정책 우선순위가 높아야 한다는 사회적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 특히 과학기술 이슈 부문에서 ‘미세먼지’와 ‘플라스틱 재활용 쓰레기 사태’ 관련 뉴스가 각각 1, 2위를 차지해 이에 대한 연구개발과 기술적·정책적 대책이 시급함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10대 뉴스 선정에서 과학기술인과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모바일 투표에 참여한 인원 가운데 과학기술인은 67.5%(5289명), 일반국민은 32.5%(2542명)로 각각 집계됐다.
kimy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