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회장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사진)는 19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대한상공회의소, 외교부와 공동으로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 회관에서 ‘제8차 한국·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 최 회장은 행사에서 “올해는 양국 수교 60주년이자 한국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간 무역협정이 본격 진행 중인 시점”이라며 “메르코수르의 주축인 브라질 진출을 추진하는 한국 기업들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성공적인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해 5월 메르코수르와 무역협정(TA)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TA는 자유무역협정(FTA)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 통상조약이다. 메르코수르 TA가 체결되면 인구 2억9000만 명, 국내총생산(GDP) 2조7000억달러에 달하는 거대 신흥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의 수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포럼에서는 브라질 정부 측 인사들과 한국 기업들 간 1 대 1 비즈니스 미팅도 이뤄졌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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