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월25일 (로이터) - 달러가 24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 대비 근 6주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경제 리스크가 하방으로 움직였으며, 당분간 지표들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부진할 것 같다고 밝힌 영향이다.
또 미국과 중국의 무역 이슈 해결이 요원하다는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의 발언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도 달러에 유입됐다.
이날 ECB는 정책스탠스를 예상대로 유지하고, 유럽 경제가 경기둔화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후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드라기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무역 및 지정학적 위헙, 신흥시장 변동성을 언급하며 "유로존 성장 전망을 둘러싼 리스크들이 불확실성 지속 때문에 하방으로 움직였다"고 말했다.
템퍼스의 존 도일 부사장은 "오늘 주된 요인은 ECB가 도비시했다는 것"이라면서 "전망이 하방으로 움직였다는 말은 놀랍지 않으나 유로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장 후반 유로/달러는 0.7% 하락한 1.13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1.129달러까지 하락하면서 12월1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지수는 0.47% 오른 96.579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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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