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에스앤에스텍은 개별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51억8625만원을 기록, 전년 대비 112.3%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610억1617만원, 47억4683만원으로 13.2%, 51.6%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2018년 1분기 10억원, 2분기 12억원, 3분기 13억원, 4분기 1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최근 4분기 연속 실적 개선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 OLED 비중 확대에 따른 수혜와 중국 디스플레이 신규 고객사 확보로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에스앤에스텍은 반도체 및 LCD, OLED용 블랭크마스크(Blank Mask) 생산 전문업체다. 블랭크마스크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회로를 설계할 때 사용하는 핵심재료인 포토마스크의 원재료로 패턴이 노광되기 전의 마스크를 말한다. 에스앤에스텍이 최초로 국산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블랭크마스크 미세패턴 수요 증가와 중국의 본격적인 LCD, OLED 공장 가동을 앞두고 이에 대응하는 신규장비와 생산시설 등 대단위 투자를 완료, 성장하는 포토마스크 시장 대응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했다.
한편, 에스엔에스텍은 오는 24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시장 현황 및 경영실적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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