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월14일 (로이터)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3일 2년 반 내에 북한이 '중대한 비핵화(major disarmament)'를 이룰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한 뒤 서울로 이동한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몇몇 기자들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내에 북한이 핵무기 해체 조치를 취하길 원하는지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오, 물론이다. 확실히, 절대적으로 그렇다. 지금 '중대한 비핵화'를 묻는 질문을 던졌는데, 우리는 2년 반 내에 그럴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철저한 검증이 있을 것임을 이해하고 있다고 확신한다"라면서 북미 정상 간 1차 합의에는 양측이 미리 합의했던 모든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 원문기사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