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월12일 (로이터) - RBC (Royal Bank of Canada)는 12일 개최된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맥 빠지는 일" 이라고 평가하며 "판도를 바꿀 만한 일 (game changing)"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RBC는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양쪽 입장이 상당히 다르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국이 생각하는 완전한 비핵화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핵폐기"인 반면 북한은 "핵개발과 미사일 실험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RBC는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대가로 경제적인 보상과 함께 미국이 아시아 지역에 영향력을 미치지 않는 것을 원하고 있다"면서 또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금 존재하는 핵무기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언급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 시장에 있어 중요한 재료들로 다시 돌아가자"면서 미국 CPI, FOMC, ECB 회의에 주목할 것을 제시했다.
(박윤아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