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월11일 (로이터)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만 하루도 남겨놓지 않은 11일 오후 전화통화를 하고 성공적인 결과를 기원하는 덕담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전화통화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게 된 것은 전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용단과 강력한 지도력 덕분"이라고 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에서 기적과 같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우리 한국민은 마음을 다해 기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회담 직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한국으로 보내 회담 결과를 자세히 설명하고, 앞으로 회담 결과를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기 위한 한미 간 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과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유춘식 기자;편집 박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