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2일 (로이터) - 세계은행(WB)이 11일(현지시간) 알바니아, 보스니아 등의 발칸 반도 서부 6개 국가의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를 3.3%에서 3.2%로 하향했다.
세계은행은 이와 함께 이 지역이 중기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려면 구조개혁이 필수적이라고 경고했다. 서발칸 6국은 알바니아, 보스니아, 코소보, 마케도니아, 몬테네그로, 세르비아를 말한다.
내년도 경제성장 전망치 역시 지난해 11월 전망한 3.6%에서 3.5%로 내렸다. 세계은행은 보호무역주의, 글로벌 금리 정상화, 국내 정책 불확실성 등이 전망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전만 해도 발칸 국가들은 싼 이자율의 자본이 밀려들어와 매년 5~7%의 경제성장을 이뤘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