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09일 (로이터) -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고조되면 교역관계 약화로 인한 신용시장 영향이 커질 것이라고 6일 경고했다.
무디스는 양국이 무역제약을 극적으로 늘리는 일은 피할 것으로 계속 예상한다면서도, 두 나라의 긴장이 더 높아지면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양국 긴장이 증폭될 경우 앞으로 수개월 동안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무디스는 미국과 중국이 발표한 관세안은 당초에 측정했던 것에 비해 훨씬 더 크고 심각한 잠재적 충격을 내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 무역위험이 고조될 잠재성은 집약된 생산망 안에 포함돼 있는 다른 국가들로 파급될 듯하다고 우려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