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4월09일 (로이터) - 중국이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가 나올 경우 이에 대응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가로 1000억달러어치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검토하라고 무역 관리들에게 지시한 데 따른 반응이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이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은 주저하지 않고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세가 다자주의와 일방주의 사이의 투쟁이라고 설명했다.
가오 대변인에 따르면 양국의 경제 관리들은 최근 무역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협상이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