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5일 (로이터) -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상임의장이 현재 교착상태인 EU와 미국 간 무역협상을 재개해야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수입 철강, 알루미늄 관세 부과 대상에서 유럽 제조업체들을 제외시키기 위함이다.
투스크 의장은 14일 헬싱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EU와 미국 사이에 관세가 너무 많다고 불평했을 때 나는 그를 이해할 수 있었다"며 "우리도 행복하지 않다"고 말했다.
투스크 의장은 "그게 몇년 전 우리가 미국과 무역 협상을 시작한 이유"라며 "우리는 다시 대화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무역을 전쟁으로 만들지 말라"고 경고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