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3월13일 (로이터) -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은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간의 회담에 낙관하고 있지만 미국은 북한에 대한 비핵화 압박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유엔 안보리 이사국 대사들을 만난 후 가진 기자 브리핑에서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해결책을 추구할 수 있을지 모른다"면서 "따라서 우리는 그런 경로를 추구할 작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모두 이번 (북미 회담) 기회를 낙관적으로 보지만 말과 행동이 일치하고,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인 진전이 있는지 확인할 때까지 최대한의 압박 캠페인을 지속해 나갈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이날 한국 정부 특사단으로부터 전달받은 북한의 메시지를 설명하기 위해 뉴욕에서 유엔 안보리 이사국 대사들을 만났다.
* 원문기사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