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3월13일 (로이터) - 영국이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이행 기간의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유럽연합(EU)과 거의 합의에 근접했다고 로빈 워커 영국 브렉시트부 차관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동안 영국은 내년 3월 EU를 탈퇴한 이후 일정기간 동안 유럽연합의 규정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혀왔으며, 이달 22~24일까지 열리는 EU 정상회담에서 이행 기간의 세부적인 내용이 마무리되길 원했다.
워커 차관은 "이행 기간에 대한 합의가 가능한 빨리 이뤄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며 "이번에 그 합의가 매우 가까워졌음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행 기간에 대한 합의는 영국의 내년 사업에 확실성을 제공할 것이다. 다만 영국과 EU간 향후 관계에 대한 나머지 부분은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