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3월12일 (로이터) - 마이크 폼페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쇼를 하기 위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나는 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폭스 뉴스 선데이(Fox News Sunday)'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보여주기 위한 '극적 효과'를 위해 김 위원장을 만나는 게 아니다. 그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와 스티브 므누친 재무장관은 미국은 북한이 어떤 회담을 하기 전이라도 핵과 미사일 시험을 중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폼페오 국장은 또한 "북미 대화 전까지도 한반도 주변에서 미군의 군사 훈련은 지속될 것이다"라면서 "북한은 '완전하고, 입증가능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의사를 보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양보하지 않을 것이고, (북미) 회담을 앞두고도 계속해서 경제 제재를 추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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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