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2일 (로이터) - 스티븐 므누친 미국 재무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핵과 미사일 실험 중단이 북미 정상 만남의 조건임을 재확인했다.
그는 이날 NBC의 '밋 더 프레스(Meet the Press)'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북한의 구체적이면서 입증가능한 행동이 없을 경우 북미 대화는 없을 것이라는 사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의 성명과 관련된 질문을 받자 "혼란은 없어야 한다"라면서 "대통령께서는 핵과 미사일 실험이 없어야 한다는 조건을 분명히 밝히셨으며, 그것이 회담 내내 조건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대통령이 외교적 방법을 쓰는 상황이 됐지만 우리는 (북한을 상대로 한) 최대한의 압박 캠페인을 제거하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제재는 계속 유지될 것이고, 방어 태세도 똑같이 유지될 것이므로 대통령은 회담 자리에 앉아서 합의를 이룰 수 있는지 보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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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