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3월10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부과 대상국에서 더 많은 국가들을 제외할 수 있다고 스티브 므누친 미국 재무장관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 명령에 서명했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제외됐다.
므누친 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더 많은 국가들에 대해 관세부과를 제외할 가능성이 있으며, 앞으로 2주 내에 다른 국가들을 제외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므누친 장관은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이 관세 부과에 포함되지 않는 물품들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로스 장관이 관세 부과에서 제외될 수 있는 물품과 관련해 신속하게 규정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