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09일 (로이터) -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과 북한 정상이 예정대로 5월까지 회동을 한다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설 것이며 이 회동은 훗날 역사적인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라고 9일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의 회동 제의를 수락한 뒤 발표한 '입장'에서 이렇게 말하고 "어려운 결단을 내려 준 두 분 지도자의 용기와 지혜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4월 말 예정된 남북한 정상회담을 담당할 준비위원회를 꾸릴 것을 지시하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위원장에 임명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유춘식 기자
편집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