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02일 (로이터) - 3월 금리 인상 전망을 강화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관리들의 매파적 발언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금은 2일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 하락하고 있다.
오전 10시 29분 현재 금 현물은 0.17% 내린 온스당 1246.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값은 지난 27일 1263.80달러로 11월 11월래 최고점을 기록했다.
금 선물은 0.22% 하락한 온스당 1247.3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지수는 0.03% 오른 101.81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일 101.97로 1월1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개인지출 증가세가 지난 1월 둔화됐다. 인플레이션이 월간 4년래 가장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가계 구매력이 약화된 영향이다. 이에 따라 1분기 완만한 경제성장세가 전망됐다. 경제에 정통한 연방준비제도의 주요 인사가 글로벌 경제가 코너를 돈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곧"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길을 터주는 등 연준이 이달 금리 인상을 위한 판을 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준 금리 결정 회의를 앞두고 이번주에는 자넷 옐렌 연준 의장을 포함하여 4명의 연준 관리자의 발언이 집중적으로 있을 예정이다.
* 원문기사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