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5월30일 (로이터) - 중국 화웨이 테크놀로지스가 지난 3월 미국의 2019 국방수권법(NDAA)이 위헌이라며 미국 텍사스 동부지역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28일(현지시간)에는 이에 대한 약식재판을 신청했다.
미국 의회가 지난해 여름 통과시킨 NDAA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연방 기관들과 계약업체들의 화웨이 장비 사용을 공범위하게 금지하고 있다.
화웨이는 자사가 중국 정부나 군당국, 또는 정보기관에 조종당하고 있지 않다고 거듭 부인해왔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9일에도 화웨이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다.
그는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화웨이는 중국 정부의 도구"라면서 "그들은 깊이 연관되어있다. 미국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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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