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7일 (로이터) - 영국의 차기 총리가 테리사 메이 총리보다 브렉시트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높으며 노딜 브렉시트를 협상 수단으로 다시 내놓을 수 있다고 영국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24일(현지시간) 밝혔다.
S&P는 성명에서 "우리의 견해로는 메이 총리의 후임자가 브렉시트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할 것이며 협상 수단으로 무질서한 노딜 브렉시트를 되살릴 가능성이 있지만 위협을 통해 관철시킬지는 더 지켜 봐야한다"고 전했다.
또 S&P는 "우리는 영국이 EU를 떠나기로 한 10월 말 이전에 교착상태를 쉽게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메이 총리가 6월7일 보수당 당 대표직을 내놓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차기 보수당 대표 선출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며 새 총리는 7월 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원문기사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