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5월23일 (로이터) - 미 해군 함정들이 동맹국인 한국, 일본, 호주 군함과 서태평양에서 첫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미 해군이 23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번주 일본 방문을 앞두고 괌 인근에서 실시된 퍼시픽 뱅가드 연합훈련은 미국이 이 지역에서의 중국의 군사력에 대응하기 위해 아시아 동맹국들을 찾는 가운데 실시된 것이다.
필립 소여 미 해군 7함대 사령관은 성명을 통해 "퍼시픽 뱅가드를 통해 공유된 가치와 공동 이익을 바탕으로 인도-태평양 전역에 안보를 제공하는 같은 생각을 가진 4개 해양국이 힘을 합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엿새 간 진행되는 훈련에는 일본 구축함 2척, 호주 호위함 2척, 한국 구축함 1척과 최대 3000명의 인원이 참가한다.
미 해군은 실사격과 대잠수함전 과정을 포함한 이번 연합훈련에 전투기, 해상초계기와 함정 5척을 배치했다.
*원문기사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