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5월23일 (로이터) - 미국은 30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부과를 고려중인 관세가 시행되려면 적어도 한달은 걸릴 것이라고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 나머지 3000억 달러어치에 대해서도 최대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와 관련해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므누신 장관은 "30-45일 정도는 아마 결정이 내려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정도의 시한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 G20 정상회의(6월28-29일) 즈음에는 다음 관세가 준비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므누신 장관은 "우리가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두 정상은 6월말 만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국 소비자들에게 관세가 미치는 영향이 무역 전략에 있어 중요한 고려사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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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