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월17일 (로이터) - 영국 하원에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이끄는 현 정부에 대한 불신임안이 16일(현지시간) 반대 325표 대 찬성 306표로 부결됐다.
메이 총리는 이제 모든 당의 의원들과 브렉시트 문제에 대한 컨센서스를 도출하기 위해 논의를 시작하게 된다.
그는 표결 후 발표한 성명에서 야당인 노동당이 자신과 브렉시트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논의해야한다고 밝히고, 정치인들에게 사리를 버리고 난관을 벗어날 수 있게 힘을 보태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노동당 당수가 지금까지 참여하지 않은 것에 실망했지만, 우리의 문은 여전히 열려있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노동당은 메이 총리가 '노딜' 브렉시트 옵션을 버리지 않는다면 의미있는 대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고, 이에 메이 총리의 대변인은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