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1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와 국경장벽 건설 예산에 합의하지 못하면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할 수 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내겐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할 절대적인 권리가 있다"면서 아직 그렇게 하진 않았지만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설치하는데 필요한 57억달러를 포함하는 예산안을 의회에 승인토록 요구했으나 민주당이 이에 응하지 않아 20일째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 원문기사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