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워싱턴, 1월10일 (로이터) -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협상이 9일 마무리된 가운데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상당한 규모의" 농산물, 에너지, 공산품 및 서비스를 구매하겠다는 약속했다고 미국 무역대표부가 밝혔다.
무역대표부는 이날 베이징에서 사흘 간의 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성명에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양국 관리들이 "공정성과 호혜, 무역 관계의 균형을 얻을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다음 대면 협상에 대한 일정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무역대표부는 미국측 협상단이 미국으로 돌아가 회의 결과를 보고하고 다음 단계에 대한 가이던스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역대표부의 성명에서는 협상에서 논의된 상품, 재화 및 서비스의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담겨있지 않았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