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화요일 아침 아시아 주식 가격이 반등했으나, 언론이 자말 카쇼기(Jamal Khashoggi) 피살 의혹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사이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이번 달 초 다양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왕가를 비난해온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쇼기가 터키인 약혼자와의 결혼 서류를 받기 위해 이스탄불 주재 영사관에 들른 10월 2일 이후 행방이 묘연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해당 사건에 대해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를 사우디아라비아로 파견 보냈다.
“사우디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인해 시장의 초점이 중동으로 옮겨갔다. 미국 주식이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세계 시장의 주식 가격들도 다시 반등하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라고 도쿄의 미츠이스미모토 자산관리(Sumitomo Mitsui Asset Management)의 전략 책임 마사히로 이치가와가 말했다.
“미국은 현재 금리 가격 상승으로 주가 하락의 영향으로 시장 혼란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미국 주식시장이 먼저 회복을 해야 할 것이다,” 라고 그가 덧붙였다.
공급 부족에 대한 잠재 위험이 원유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면서, 유가가 조명을 받았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 WTI 원유 선물이 04:01 GMT에 배럴당 $71.86로 0.1% 상승했으며,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12월 인도 브렌트 원유 선물이 또한 배럴당 $81.04로 0.32% 올랐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의 상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가 각각 01:58 GMT에 0.2% 와 0,9% 상승해 거래되었다. 홍콩의 항셍지수 또한 0.1% 소폭 상승했다.
주요 성장률이 전 년의 6.7%에서 6.6% 수준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 주 말 즈음 중국의 3분기 GDP 발표가 시장의 주목을 받게 될 것이다.
일본의 니케이 225 도 0.4% 상승했다. 아침 장에서 소프트뱅크( Softbank Corp. ) (T:9984)의 주가가 월요일 대비 7% 하락했다. 기술주를 중심으로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펀드 930억 달러의 절반가량이 소프트뱅크에 투자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른 우려 때문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한국의 코스피가 큰 변화 없이 2,146.00를 기록했다.
한편 지구 반대편 호주에서는 ASX 200가 0.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