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10월11일 (로이터) - 미국 연방 정부는 내달 기술, 통신 등 민감업종에 대한 외국인 투자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미국 재무부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27개 민감업종에 대한 중국의 투자를 억제하기 위한 법 이행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기업 합병과 주식 매입이 국가 안보에 해를 가하는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게 된다. 이는 지난 8월 입법된 국방수권법보다 더 강화된 것이다.
이같은 규제 강화는 미국의 첨단 반도체 업체들과 다른 기술 업체들을 인수하고자 하는 중국 기업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원문기사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