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05일 (로이터) - 애플과 아마존이 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자사의 시스템에 중국 정보기관이 삽입한 악성 컴퓨터 칩이 포함되어 있다는 블룸버그통신의 보도를 부인했다.
블룸버그는 정보기관과 회사 소식통 17명을 인용해 중국 스파이들이 여러 미국 정부기관 및 30여 개 회사가 사용하는 장비에 중국 정부가 내부 네트워크에 비밀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컴퓨터 칩을 장착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아마존은 "우리는 악성 칩 또는 하드웨어 변형 주장을 지지하는 어떤 증거도 찾지 못했다"며 이 보도를 부인했다. 애플 역시 "악성 칩이나 하드웨어 조작, 서버에 만들어진 의도적인 취약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