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05일 (로이터) - 미국이 4일(현지시간) 국제 제재를 위반하며 북한과 무기 및 사치품을 거래하고 있었다면서 터키계 기업 및 기업인, 몽골에 있는 북한 외교관에게 제재를 단행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SIA 팰컨 인터내셔널 그룹이 북한과 무기수출을 한 것으로 블랙리스트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또 후세인 사힌 최고경영자(CEO)와 에르한 출하 총지배인도 대북한 제재 위반자로 지목하며 제재했다.
또 재무부는 몽골 주재 북한대사관 경제상담관 리성운에게도 제재 조치를 내렸다. 재무부는 SIA 팰컨 관계자들이 무기 거래를 위해 올해 초 터키에서 리씨를 초청해 만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오는 7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을 앞두고 나왔다.
스티븐 므누친 재무장관은 성명에서 "팰컨 인터내셔널 그룹과 이 기업을 대신해 행동하는 개인들은 북한과 무기 및 사치품을 거래하며 노골적으로 유엔의 오랜 제재를 위반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