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8월09일 (로이터) - 중국이 남태평양 지역에서 두 번째로 원조금을 많이 낸 국가로 부상했다고 호주의 싱크탱크인 로위연구소가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로위연구소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011년 이후 13억달러의 원조와 할인대출을 제공했다. 이는 호주의 66억달러에 못 미치지만 뉴질랜드의 12억달러는 웃돈다.
중국의 원조금 제공 규모는 이 지역 전체에서 약 9%를 차지한다. 중국이 공언한 원조까지 포함될 경우 59억달러에 달해 62개국이 이 지역 14개국에 제공할 총 원조금의 약 1/3을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