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09일 (로이터) - 중국이 석유와 철강 제품부터 자동차, 의료장비 등의 미국 상품 160억 달러에 추가로 25%의 수입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중국 상무부가 8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3일 액화천연가스부터 항공기에 이르기까지 6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한 후 다시 추가로 관세 부과 의지를 밝힌 것이다.
상무부는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미국이 추가로 160억 달러의 중국 상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오는 23일부터 부과하기로 한 지난 7일 결정에 대해서 "매우 불합리한 관행"이라고 비판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