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8월08일 (로이터) -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7일(현지시간) 오는 23일부터 추가로 중국산 제품 160억달러 규모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USTR은 279개 품목이 담긴 최종 관세 명단을 함께 발간했다.
USTR은 지난 6월15일 초기명단에 포함된 품목 중 5가지가 빠졌지만, 반도체는 그대로 명단에 남았다고 알렸다.
이번 USTR의 발표로 미국에 수출되는 중국산 제품 총 500억달러에 25%의 관세가 붙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지식재산권 관행과 산업보조금정책을 문제삼아왔다. 중국은 같은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보복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