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8월07일 (로이터) -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이 6일(현지시간) 미국의 이란 제재 재개로 타격받을 수 있는 유럽 기업들을 보호할 유럽연합(EU)의 조치가 7일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7일은 미국의 이란 제재가 재개되는 날이기도 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8일 이란 핵협정에서 탈퇴하고 제재를 재개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를 두고 마스 장관은 독일, 프랑스, 영국이 EU의 새로운 대항입법을 통해 이란과 사업을 진행하는 유럽 업체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경제부는 이란과 사업을 진행하는 업체들을 위해 수출 및 투자 보증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독일은 자국 업체들이 예외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미국과 대화중이라고 밝혔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