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월02일 (로이터) - 정부는 리비아에서 한국 국민이 납치된 사건이 발생한 직후부터 그의 안전한 귀환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일 밝혔다.
김 대변인은 논평 자료에서 "그의 조국과 그의 대통령은 결코 그를 잊은 적이 없다"라면서, 사건 발생 첫날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가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해 구출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정부는 사건 발생 직후부터 리비아 정부, 필리핀, 미국 등 우방국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아덴만에서 임무 수행 중이던 청해부대가 리비아 근해로 급파돼 현지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논평은 일부에서 정부가 대처에 소홀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유춘식 기자;편집 박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