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3일 (로이터) - 다음은 이 시각 해외 금융시장 관련 주요 뉴스를 요약한 것입니다. (로이터 단말기에서 안의 코드를 클릭하시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 월가가 하락하면서 주간으로도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측 무역 협상단이 몬태나주 농가 방문을 취소하면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위축됐기 때문이다.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과 연방준비제도가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달러가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주간 3주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중국 무역협상단의 미국 농가방문 취소에 미-중 무역합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하락했다. 중국 협상단의 농가 방문 취소에 미-중 무역 우려가 나타나면서 유가가 하락했지만 주간으로는 상승했다. 특히 브렌트유는 지난주 사우디 아라비아의 석유시설 피격으로 인해 지난 1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동 지역 긴장에 금값이 상승했고 주간으로도 올랐다. 팔라듐은 공급 부족 문제가 지속되면서 사상 최고치로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입은 충분치 않을 것이라면서 중국과의 완전한 무역 합의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포괄적인 합의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주 미국 농가를 방문하기로 했던 중국 농업부 관리들이 당초 예정됐던 것보다 빨리 중국으로 돌아가게 되어 몬태나주 방문 계획을 취소했다고 몬태나주 농업국이 로이터에 밝혔다. 내년 1월 부터 시행되는 인도네시아 니켈 수출 금지에 대비해 생산자들이 니켈을 사들이면서 니켈 가격이 상승했다. 미중 무역 우려와 미국의 양호한 날씨에 대두 가격이 주간으로도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관리들이 현재 경제 상태와 향후 금리 인하 필요성에 대해 각기 다른 목소리를 냈다.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