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최대 혜택가로 인베스팅프로를 시작하세요!최대 60% 할인 받기

자영업자 달래려…'가맹점주 노조'까지 허용

입력: 2018- 12- 05- 오전 02:40
자영업자 달래려…'가맹점주 노조'까지 허용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도 본사(가맹본부)를 상대로 단체교섭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추진된다. 정부와 여당 합의를 통해서다. 가맹점주들도 노동조합처럼 단체를 조직해 본사에 교섭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게 핵심이다. 본사가 거부하면 법적 처벌을 받는다. 본사에 비해 ‘을(乙)’ 위치인 가맹점주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명분이다. 하지만 이는 사적 계약을 기반으로 하는 프랜차이즈업 자체를 무력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업계와 전문가들 지적이다.

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당정협의에서 ‘가맹점주단체 신고제도’ 입법화에 합의했다. 가맹점주단체란 같은 프랜차이즈나 동종 업계 가맹점주로 구성된 단체다. 당정은 가맹점주들이 단체를 결성해 신고서를 제출하면 공정위가 신고필증을 발부해 법적 지위를 보장하기로 했다.

여당은 이 같은 내용의 가맹사업거래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전해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개정안은 가맹점주 단체가 본사와 가맹계약 등 거래 조건 변경에 대해서까지 교섭할 수 있는 권한을 갖도록 했다. 본사가 정당한 사유 없이 가맹점주단체와의 교섭을 거부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도 담았다. 교섭을 거부하면 매출의 최대 2%, 또는 5억원 이하의 과징금을 물도록 했다.

공정위는 따로 정부안을 내지 않고 여당 발의안을 토대로 가맹점주단체 신고제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사적 계약에 대해서는 위법성이 없다면 국가도 내용을 인정해야 한다는 자유계약의 원칙이 있는데 이를 무력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태훈/김재후 기자 beje@hankyung.com

2野 "세수결손 대책 제출"…민주 "전체 예산증감액 먼저 결정"

민주당 이해찬 취임 100일 … 이재명·지지율·협치 등 풀어...

편의점 출점제한 '담합'이라더니…대통령 한마디에 입장 바꾼 ...

이해찬 "사퇴 요구는 정치공세"…'조국 구하기' 나선 민주당

취임 100일 이해찬 "조국 경질하란 야당 요구는 정치적 행위"

민주 "한미정상 결단 높이 평가" vs 한국 "아쉬움 큰 회담"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