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월30일 (로이터) - 영국 하원이 29일(현지시간) 브렉시트 수정안들을 투표에 부치고 그 중 보수당 의원이 제출한 '안전장치(백스톱)'를 다른 협정으로 대체하자는 안을 채택했다. 논란이 많은 아일랜드 국경문제 대응과 관련, 테리사 메이 총리가 유럽연합(EU)에 변경을 위한 재교섭을 하도록 하는 안을 승인한 것이다.
하지만 EU측은 즉각 재협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안전장치는 영국과 EU가 미래관계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간 국경을 엄격히 통제하는 '하드 보더'(hard border)를 피하고자 영국 전체를 당분간 EU 관세동맹에 잔류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날 수정안들 가운데 의회 비준이 안 되면 메이 총리로 하여금 EU에 브렉시트 연기를 요구하도록 함으로써 노딜 브렉시트를 막자는 제안은 부결됐다.
그에 따라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커지며 외환시장에서 파운드 가치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영국의 EU 탈퇴 시한은 오는 3월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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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view of Brexit stories ^^^^^^^^^^^^^^^^^^^^^^^^^^^^^^^^^^^^^^^^^^^^^^^^^^^^^^^^^^^>
(김지연 기자)